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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現場 속으로

이제 축제는 끝이나고...

이제 축제는 끝이나고...
2007. 10. 14.

 

계사순의 7만 군(軍).민(民)의 넋을 달래고 임란 진주대첩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2007남강유등제

와 대한민국 예술제의 효시격인 제57회 개천(開天)예술제,그리고 시민 화합의 장(場)인 시민의 날이

복합적으로 어우려진 2007년 진주(晉州)고을의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7. 10. 1. 점등식을 시작으로 10. 14. 행사가 끝나기 까지 300만명의 인파가 이곳 진주를 찾아

와 품격높은 유등축제와 문화 예술의 진가를 만끽하고 돌아 갔다.

 

 

도시 한복판을 관통하는 남강(南江)은 바다같은 호수 진양호와 연을 맺어 가뭄에도 수량이 넉넉해

사시사철 면면히 도도하게 흘러 대양을 만난다.

따라서 진주가 남강이고 남강이 곧 진주의 상징이 되므로 진주는 물의 도시다.

천년을 흘러온 강 남강의 시월밤은 오색의 유등과 시민등 그리고 소망등으로 불야성을 만들며 축제

내내 따뜻한 행복과 여유가 강위에 떠있었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유등축제는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먼 길 달려온 타관 여행객

들에겐 단풍보다 더 화려하게 타오르는 빛의 황홀경에 빠져들게 하지 않았을까?

지자체 이후 부가 가치를 창출해 낼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축제는 거의 비슷한 내용들 때문에 늘 그기서

그기라는 지적과 함께 반짝 이벤트라는 불명예와 시민들의 혈세만 축내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은 행사로

치부되어 눈흘김을 당하는게 비일비재 하지만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는 진주인들은 물론 외지

의 관광객들에게 까지 그 명성을 인정 받은지가 이미 오래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행사다.

작은 소망을 적어 띄우는 소망등, 계사순의 7만 군.민의 영혼들을 밝히는 망경동 둔치에서 천수교로

잇는 시민등은 남강의 유등과 함께 시월의 밤을 붉게 비추더니 내년 이 맘때를 기약하며 진한 아쉬움

의 여운을 남겨두고 오늘 추억속으로 떠나갔다.

흥분과 설레임 그리고 기대에 부풀었던 14일간의 진주축제,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다시한번 기억하며 조용히 접는다.

내년 더 나은 유등축제를 위해 잠시 휴식하며...   

 

 

 아름다운 강 남강의 야경,

 

 

진주교는 다시 나이야가라 폭포가 되고...

 

 

진양교의 야경, 필자는 진양교의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몰랐다.

 

 

 

 

 

 

 

 

 

 

 

 

 

젊음과 낭만이 울려 퍼지던 망경둔치 특설무대. 

 

 

 

 

촉석루의 밤

 

 

이야기가 있었던 유등들

 

 

 

밀물처럼 밀려오던 사람 사람들.

 

 

 

뒤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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