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보이는 듯했다.
기분 좋은 아이처럼 덩실 춤출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저만치 밀쳐둔 벗들과의 만남도
뭉게구름 걸린 산정의 출사 길도 이내 열릴 것 같았다.
그러나
어느 광신 집단의 재앙이 막 정리될 무렵
또 다른 광신집단의 횡포가 걷잡을 수 없는 대재앙의 나락으로 우리를 몰고 간다.
작은 마을 청정지역 이 시골마을에도 모 교회 장로라는 작자가
몇 명을 꼬드겨 데려갔는지는 몰라도 8.15. 집회에 참석한 후 자가격리 없이
사방을 돌아다니다 이제사 검사에 응한다고 하니 기가 찰 일이다.
범부도 善과 惡을 알건만 평생을 교회를 들락거린 자가 무엇이 先이고 後인지를
분명 알고 있을 법한데 저리도 시정잡배처럼 미쳐 날뛰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 아니던가?
무엇에 저리도 중독이 된 건지...
무엇이 저렇게 미쳐가게 만드는 건지
그들로 인해 세상이 이렇게 휘둘리고 있다 생각하니 표현할 수 없는 울화가 치민다.
北風寒雪이 몰아쳐도 슬금슬금 기어드는 봄을 막을 수 없듯이
분명 끝은 있을 것이고 그 끝은 우리가 이뤄낼 것이다.
힘내자 大韓民國!
이겨내자 우리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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