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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들의 춤

서러운 꽃 동백

엄동 

설한풍 맞고 서서 내 안에 고인 말

한마디도 못한 체 

간간이 휘파람 불며 찾아오는

동박이 와 벗하며 붉게 핀다

떠난님 사무치게 그리워 가슴속

피멍되어 붉어도 너무 붉게 피다

서럽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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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구름 걸린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