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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現場 속으로

봄 오는 산동

 

봄을 허락하였지만 

아직 구례 산동의 봄은 느리다

계곡의 봄물은 터져

우렁차게 소리 내지만 

산 위 잔설은

산수유 꽃망울을 더디게 한다 

자연은 우리보다 더 현명해

피고 지는 때를 분명 알고 있다.

 

아직은 60%밖에 개화가 되지 않았지만

축제가 시작되는 9일쯤엔 계곡 기슭을 노랗게 물들일 것으로 예상

 

빠른 걸음으로 미리 가본 산동마을 모습

사진가 구름 걸린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