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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의령예술제(2)빛나라 우리의 소리들 우리는 이들의 노력을 얼마만큼 알까? 엄청난 지원과 예산을 받는 큰 도시의 대단위 행사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과연 지방 변방의 지역문화 행사에 관심이나 가질까? 필자는 수년전 모 IT언론사의 시민기자로 잠시 있을때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소재의 아주 오래된 정자 (느티)나무 그늘..
2019, 의령 예술제 울림이 산자락을 휘돌아 나온다.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장단과 춤사위가 한적한 시골 예술촌을 달군다. "얼쑤" 파아란 가을하늘에 뭉개구름도 덩달아 춤을춘다. 지독히 더웠던 여름을 밀어낸 의령 벽계계곡 아래 문화예술의 새둥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 주관하는 2019,의령 ..
청향당 주변에도 가을이 내려옵니다 청향당에도 그리고 주변 학남산, 연화산 시루봉자락에도 가을이 천천히 내려 앉고 있다 부산에 터 잡아 사는 무던히도 그립던 아우가 청향당 초가을 첫손님이 되었다. 지독히 더웠던 여름을 밀어낸 가을처럼 아우의 방문은 여러해 동안 만나지 못한 보고픔이 날마다 익어가는 필자의 가..
미탁이 지나간 청향당 언제 태풍(미탁)이 오고 간건지 얄밉게도 하늘은 완전히 시치미를 떼고 있다. 폭우로 뜰앞이 범람하고 배수구에 토사가 막혀 배수가 제대로 되지않아 역류된 물이 밭둑 아래로 쏟아지면서 굴착기로 다진 배수로 돌무더기가 파헤쳐져 아래 밭에서 나딩군다. 언제나 가을 태풍은 수확기를 ..
무진정 작년 봄이던가 여항산 자락에 터 잡은 동기를 찾아가다가 곁눈으로 본 풍광이 올 봄 내내 생각나도 일상이 바빠 찾아오지를 못하다가 지난 일요일 함안 뚝방 코스모스가 떠올라 갔더니 올해는 하천변 공사로 인해 아무것도 없다 길을 나선김에 그곳을 찾아갔더니 무진정이라는 정자다. ..
느재
무한의 다리 천사대교를 지나 끄트머리 섬인 자은도 그 섬에 새 명물하나가 탄생했다. 무한 의 다리다 둔장해변 세계5대 갯벌중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탐방 보행교인 무한 의 다리는 길이 1004m로 구리도 - 고도- 할미도를 연결해 무념으로 바다위를 걷는 기분이 압권이다. 개통전 임시 개통일(추석연휴)..
가을 들녘 이제 여름은 차단했다 거친 비바람을 이겨낸 들녘은 다랭이 마다 황금융단을 펼쳐놓았다. 그래 가을은 이런 빛이겠지 수수만년 그 자리에서 한해도 거르지 않고 넉넉한 삶을 살게한 농심의 터 원시의 고요처럼 평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