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닝 글로리 이른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문을 열면 요녀석들이 제일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산나리도 져 허전한데 데크와 울타리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몸을 감아 아침햇살이 퍼지기전 환하게 피어 하루를 100년처럼 살다 가는 모닝 글로리,(나팔꽃) 오늘 비로소 가슴에 작은 파문을 일.. 보령 머드 축제장 해변엔 지축을 흔드는 락 음악이 젊음을 부르고, 머드광장엔 세계인들이 하나가 되어 머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지난 1996년 대천해수욕장 인근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을 가공하여 만든 천연화장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시작된 머드 축제는 내국인 보다 외국인에게 더 인.. 해바라기, 기다림으로 피다 천하의 놀객(여행가)이요 수묵담채화 글쟁이 경성이는 고창으로 출사를 간다고 하자 심원면 연호리 우정회관의 간장 게장을 꼭 드시고 가란다. 꼭 그러마 하고 다짐을 하고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장에 도착해 사진 몇장을 찍고나니 점심때를 훌쩍 넘기고 말았다. 고창군 공음면 .. 아주 오래된 기억 디지털로 3D로 숨가쁘게 살아가도 침묵의 시간들을 인내하며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줍는 장인의 숨결은 눈 부시도록 아름답다. 나무의 결을 다듬고 심장의 박동으로 붓을 그리는... 시들지 않는 수동의 멋을 여기서 만나다. - 익산 사진강좌는 빛나다. - 단종의 애환이 서린 청령포 그날 江도 솔숲도 울고 있었다. 절해고도, 육지의 섬 청령포를 돌아나가는 바람은 길손의 귓전을 아프게 때리고 갔다. 어린 조카를 내몰고 권좌에 오른 수양 세조는 사육신을 비롯 수많은 충직들을 죽이고 허울뿐인 상왕(단종)마져 의심되어 노산군으로 감봉하여 오지 중 오지인 이곳 삼.. 소가야 터 경남 고성군은 부족국가인 육가야 중 하나인 소가야의 도읍지 입니다. 한국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거류산과 백방산을 병품삼은 망경창파 같은 고성벌은 부족의 배고픔을 걱정한 주군이 이곳에 터 를 잡은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이 궁핍하지 않아야 부국이 된다는것 상식인것 .. 연의 발자국 칠월은 고향을 그리는 청포도만 익어 가는게 아니라 파란하늘과 뭉개구름이 친구 되어 노는 하늘정원의 蓮도 잘 익어 갑니다 그리고 지겹도록 무더운 여름도 덩달아 붉게 익어 갑니다. 중부지방엔 연일 장마 폭우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해 가슴이 아프고 이곳은 계속되는 폭염과.. 작업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