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섬 욕지속으로 밤새 빗소리와 코골이에 뜬눈으로 새벽을 맞았다. 놀객들 그냥 방에 있어라고 하는듯 이슬비가 내려 혹 라이딩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을 무렵 근수 아우는 아침 식사 준비를 위해 주방 싱크대에 라면을 뜯어 진열하고 있다. 요기를 채우고 동쪽하늘을 내다보니 하늘이 .. 그 섬 욕지도 1박2일 라이딩 자주 얼굴보고 살자던 그 친구가 약속을 어기고 세상을 떠난후 필자는 더 이상 욕지도를 찾지 않았다. 아니 갈수가 없었다. 분하고 억울해서 무엇이 그리도 바빠 회갑도 못넘기고 쓸쓸히 간 그 친구가 야속해 그가 태어나 살던 욕지도를 마음속에서 지우려 무척 노력했다. 그러나 아무리 .. 타악축제 2013 2013년 사천세계타악축제 사진 ▲ 필리핀 샴바그룹 "SSIF"의 샴바 퓨전타악 공연장면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2013, 세계타악축제 한마당이 지난 8. 8. 부터 8. 11. 까지 삼천포대교 공원 특별무대에서 세계11개국 19개팀이 참가하여 주옥같은 선율과 율동으로 무더운 한 여름밤을 화려하고 시원하게 장식하.. 기우제라도 올려야 할 판 마른 장마라 해도 이건 정말 너무하네요. 지금 이곳 경남 지역은 붉은 아니 이글거리는 태양이 모든걸 태워버릴 기세로 연일 달아 오릅니다. 청계천 촛불 꺼지게 할려고 윗 지방만 거세게 비가 오는건지... 거실 온도가 38도를 웃도는데도 냉방기가 없어 선풍기 1대 돌리고 있으니 ㅎㅎ 국.. 견고한 슬픔 갯바람이 차다 가슴으로 들어간 바람 등뼈뚫고 달아나는 폐허를 보고 싶었다 온몸이 가시로 덮여 만져볼 수 없는 해당화 지고, 붉은 씨방 농익어 부활을 꿈꾼다 하루에 두번 옷을 벗는 여자, 소금꽃 버금버금 너무 많이 쏟아내고 말았나 더 이상 잉태할수 없음에 흰 뼈마져 허물어지고 칼.. 저녁노을 같은 여유있는 삶이기를.. 누구를 눈물나도록 그리워 하며 기다린다는것은 하루해가 너무짧다 너는 내게로 나는 네게로 가 오늘 하루도 저녁노을 같은 여유있는 삶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소경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