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억새평원 따라 겨울로 가는 영남 알프스 억새평원 따라 긴 겨울로 가는 영남 알프스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내달리던 산줄기는 능동산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머물다가 사이좋게 두줄기로 갈라진다. 남서진 하는 한줄기는 빠르게 전진해 가다가 천황산을 솟게한후 내려서면서 다시 재약산 하나를 힘껏 들어올린다. 또 다른 한줄기는 배내재를 .. 쪽빛바다 그리고 삼여도와 사는 욕지도 쪽빛바다 그리고 삼여도와 사는 욕지도 [욕지도] "알고자하는 의욕"이라는 뜻을 지닌 욕지도 . 거센 바람이는 태풍도 해일도 고스란히 맞아야하는 孤島. 두미도. 노대도(上.下)우도. 연화도등 12개의 사람이 사는 섬과 27개의 무인도가 있는 욕지도는 행정구역상 통영시에 속한다. 한때는 인구가 1-2만을 .. 2004년 가을 붙잡고 선 강천산 2004년 가을 붙잡고 선 강천산 11월 초 차창밖 들녘은 텅비어 스산함이 감돌고 길가 가로수는 허전한 마음들 달래기라도 한듯 힘모아 일제히 소진하듯 기지개를 켜며 가을색을 뿜어올린다. 해거름도 아니건만 기러기는 북쪽 하늘을 향해 ㄱ자로 날고 촌부(村夫)의 논바닥 볏짚 모우는 손놀림에 아득히 .. 2005년 5월 바래봉 (2) 2005년 바래봉은 하늘도 분홍빛이다. (2) 2005년 지리산 바래봉은 ? (1) 2005년 5. 14. 바래봉은 하늘도 분홍빛이다. 운봉읍 바래봉 주차장. 바래봉.정령치 가는길 바래봉 원경 팔랑치를 향해 팔랑치 팔랑치 진양기맥 종주 제12구간 진양기맥 종주 제12구간 머리재-망룡산-천황산-363봉-267.2봉-213봉-1007지방도-내리곡 도상거리 14.6km 2003. 9. 14. 날씨 태풍 뒤 맑음 정말 하늘마져 노해 우리를 버렸나. 태풍 "매미" 태어나 이렇게 거센바람과 비를 본적이 없었다. 9. 12. 뜬눈으로 방까지 물에 잠기는 시골집을 바라보며 망연자실 해야만 했다. 물론 인명피해와 해일 그리고 산사태로 가옥이 전파된 사람들에 비하면 이것은 수해가 아닐련지 모른다. 그러나 물이 차오를때 까지 비상근무 한다는 공무원은 단1명도 볼수가 없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가로등이 힘없이 넘어지고 작은 가로수는 연처럼 날리던 그 밤. 마음 추스리고 예정된 9. 14. 진양기맥종주 제12구간 출발지인 머리재를 향해가니 차창밖으로 전개되는건 가슴아.. 만추의 추월산. 안개짙은 담양호에 붉은 자락 내리고 만추(滿秋)의 추월산 ! 안개짙은 담양호에 붉은 자락 내리고... 전날 (11. 5. 토)찾아간 황매평전엔 가을색은 사라지고 수많은 그리움으로 핀 억새의 흰꽃마져도 바람결에 모두 날아가 대궁만 베틀바위를 향해 흔들리고 있었다. 산 밑 신촌의 계단식 다랭이 논은 기(氣)쓰며 풍요를 쏟아낸 어지러움에 .. 거친 숨소리로 달려간 남원 만행봉 거친 숨소리로 달려간 남원 만행산 천황봉(909.6m) 인간만큼 간사스럽고 용열하고 자기 중심이며 비겁한게 또 있을까? 필요하면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폭력이 이곳에서도 자행되고 있다. 산. 거대한 또 하나의 산이 인간의 욕심앞에 또 무너지고 있다. 육중한 굴삭기는 산을 야금야금 깔아뭉개어 가며 ..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