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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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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아 ! 무등산아 !
수석보다 더 아름다운 봉우리 모산재 신이 아니면 만들수 없는 조각 작품들 모산재는 수석 전시장이라고 해도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봉우리의 어느 한 부분만 바라보면 금강도 설악의 한 부분과도 전혀 손색이 없어 아마 신라고찰 영암사지는 그래서 이 아름다운 산 아래 터를잡아 사방 불심을 심어 주었으리라. 모산재는 언..
섬진강을 만나는 형제봉(성제봉 1115.5m) 섬진강을 만나는 형제봉(1115.5m) 악양 성제봉을 갈려면 80리 섬진강길을 간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길로 적었다. 엄동 칼바람 맞으며 서럽게 울던 갈대밭에도 봄볕이 내려앉고 강은 어느새 옥빛 물갈이로 심한 몸살을 앓고있다. 강바닥 금빛 백사장엔 물새떼 먼 길 떠날 준비로 몸 추스리는 모습..
2007년 남덕유산의 겨울 길에서 만난 겨울 덕유교육원 가는길. 예전 서슬퍼런 민정당 교육원이었던가? 영각사 매표소. 입장료 철폐로 고요하다. 산객은 산길로 접어들고... 된비알길 그래도 산을 만나려 오른다. 바람꽃. 바람이 만든꽃. 그리고 설화도 계속피고... 겨울 속으로... 그대여! 회색빛 하늘이 열리거던 남덕유로 가..
남령.역시 고행의 산길이다. 다시 만난 남령. 역시 고행의 산길이다. 용트림하며 지리를 향해가던 대간줄기는 눈덮힌 덕유산을 뒤로하고 동업령을 숨가프게 지나면서 남덕유 의 거친 솟구침에 잠시 호흡을 고르며 휴식하다가 곁가지 하나를 치니 진양(진주.남강등)기맥이다. 남덕유의 참샘(지리산 천왕봉 참샘.모두 서부경남의 ..
낙남정간(정맥)길을 그리메... 낙남정간(정맥)길을 그리메... 2004. 2. 8. 낙동강변옆 김해 동신어산을 출발하여 그 해 가을이 오는 길목 9. 5. 지리산 영신봉에서 마침표를 찍었던 낙남정맥(정간)종주. 그 후 가끔 종주길의 추억들이 생각나 필자는 특정 구간을 종종 찾을때가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여항산 줄기를 따라 깃대봉으로 이어..
다시 설국이 되는 대관령 다시 설국(雪國)이 되는 대관령 거센 물굽이가 돌아가듯 아흔 아홉구비 대관령(832m)에도 눈이 내렸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에 소재한 이 재(嶺)는 강릉시에서 약 17km 서쪽에 있다.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예전 강원지방 관찰사를 비롯 지방 관리들의 부임길로 구비..
다시 만난 악견산 과 의룡산의 비경 악견산과 의룡산의 비경오늘 이 산엔 아무도 오지 않았다.2006. 7. 22. 장마속 해가 남 통신마져 두절된날엔 무슨일이...2000년이던가?국제신문 근교산행 답사팀이 취재하여 보도한 악견산을 보고 다음날 달려간적이 있었다. 얼마전 서훈 박탈당한 80년대 전직 대통령이 향리에 세운 합천댐을 무슨 국민관광지처럼 홍보하며 순박한 시골 사람들을 관광버스로 모이게하던 그 시절에 이 산을 몇번이나 지나쳤지만 그때야 어디 산 오름을 산을 만나려 가는것을 일처럼 즐겼을까? 낚시가 아니면 테니스가 세상 최고의 취미고 운동인줄 알았으니...참 나이들어 고된 산이라 ㅎㅎ 악견산과 의룡산을 오르는곳은 두어 곳 있지만 보통 악견가든 위 관광농원 아래의 넓은 임도처럼 생긴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이 산명을 액끼산이라 부른다.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