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onak 갤러리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가슴 뛰게 하는것들 시루봉 가을 깊어지면 산 아래 영복이네 술 익는소리 향기롭게 들리고 어산 너머 해 가물하니 산새도 집 가자고 소리소리 지른다. 춘삼월 복수초 눈속에 피는 꽃, 얼음새 꽃, 설연화, 원일초.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도 있지만 서양에선 "슬픈 추억"으로 불리는 福壽草 오목렌즈 같은 꽃잎이 빛을 모아 뜨겁게 달구어 눈을 녹여 피어 설연화지만 필자가 사는 이곳은 1년에 눈 다운 눈이 오지않아 삼월 이맘때 개화를 한다. 산수유. 매.. 열정 가을흔적 견고한 슬픔 갯바람이 차다 가슴으로 들어간 바람 등뼈뚫고 달아나는 폐허를 보고 싶었다 온몸이 가시로 덮여 만져볼 수 없는 해당화 지고, 붉은 씨방 농익어 부활을 꿈꾼다 하루에 두번 옷을 벗는 여자, 소금꽃 버금버금 너무 많이 쏟아내고 말았나 더 이상 잉태할수 없음에 흰 뼈마져 허물어지고 칼.. 어느 봄날의 나신 실안노을 진양호 겨울소경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