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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다시 가보는 몽골(1) 사진으로 다시 가보는 몽골(1) ▲ 여객기에서 내려다 본 고비사막 △ 울란바타르 근처의 산악지대 ▲ 거북바위 산객이 묵었던 겔(게르)내부. 여름인데도 밤11시와 새벽4시에 난로를 피워준다.
세상 가장 따뜻한 것은 "가족"입니다. 어둠처럼 무섭고 길게 드리워진 가난도 따뜻한 가족들앞 에서는 주눅이 들었을게다. 삶은 고구마. 수제비. 개떡. 국수. 호박죽이 주식이였던 시절. 자식들 배 굶기지 않을려고 일상과 사생결단을 내야했던 아버님과 호랑이 보다 더 무서웠던 큰 형님이 가족들 곁을 떠나신지도 오래다. 백옥같이 희고 ..
雪山 방장산에 오르다. 새해 7일(일) 55명의 회원들과 方等山歌의 현장 방장산을 찾아갔다. 도적에게 붙잡혀간 여인이 자기를 구하려 오지않는 남편을 원망하며 불렀던 애절한 노래가 바로 방등 산가다. 호남정맥인 노령산맥에서 줄기차게 뻗은 입암산과 어께를 견주는 방장산은 세계 최고의 갯벌을 가진 서해바다를 다독거..
정해(丁亥)새해는 다시 떠 오르고... 묵은해 그는 황망히 길 떠나고 마침내 丁亥 새해가 솟았다. 어둠을 걷어내고 우유빛 사위를 뚫고 온 세상 천지에 넉넉한 밝은 빛을 내려놓는다. 그 아래 조용한 바다에 붉은 융단을 펼치니 아!새날이다. 불덩이 강인한 힘으로 솟구친 불덩어리가 솟구친다. 절로 두주먹이 쥐어지고 가슴은 다시 요동..
산(山)중 山 智異山 지리산 ! 역시 산중의 산 이였다. 그의 발아래로 내가 사는 세상은 너무도 형편없이 찌그려져 있다. 그게 사는거냐고 ? 그래도 살아야 하냐는 지리의 대갈일성에 산정에서도 힘없는 나는 주눅이 든다. 나도 물었다. 맞아 죽을 각오로 물었다. 지리여 ! 한국인의 기상이 여기서 발원 된다고 맨날 큰소..
길가다 만난 의령 국사봉 의령군은 아니 의령인은 홍의장군 충익공 곽재우의 정신이 가슴마다 새겨져 살아가는 고장이다. 경남의 중앙부에 위치한 의령은 예로부터 땅이 기름지고 주거 환경이 쾌청해 청동기시대 부터 많은 인구가 운집하여 살던 고장 이였으나 60년대 이후 불어닥친 산업화의 물결은 인구 전출을 부추겨 현재..
물길 5리 이은 사천대교 물길 5리 이은 사천대교 개통 글.사진 / gisandul 물길 5리를 이은 사천대교 개통 해양 우주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사천시의 동부(용현면 일원)와 서부(서포면.곤양일원)지역을 연결 하는 사천대교가 착공 7년 9개월만에 드디어 개통되었다. 총연장 2,145m 교폭 11.2m 의 사천대교는 지난 1999. 3. 5. 공사를 ..
진정한 서해 낙조는 일락산이다. 진정한 서해 낙조는 일락산이다. 글.사진 / gisandul 송년 일몰과 새해 일출이 아름다운 곳 충남 서산.예산 가야산 태안읍 안면도 꽃지 호서지방 제일의 명산 반열에 든 가야산은 도립공원으로 넉넉한 인심이 묻어나는 충남 서산과 예산의 경계에 솟아 일몰(낙조)산행지로 당당히 그 이름표를 달았다. 특히 이 산줄기엔 나는 새도 기침소리에 떨어질 정도로 무소불위의 궈력을 가졌던 흥선대원군(이하응 1820-1898)이 파락호로 변신하여 목숨을 부지하던 시절에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자신의 부(父)인 남연 군의 묘를 이장 시키려고 풍수지리의 대가를 전국으로 보내 명당자리를 찾던중 2대에 걸쳐 왕이 나올만한 이곳 가야산의 가야사터를 발견하자 가산을 처분한 2만냥을 가야사 주지에게 주어 절을 불지르게 해 폐사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