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목원의 가을 길삼 모든게 풍족한 세상이고 보니 잊혀질수 밖에 ... 여름밤 집앞 신작로에 모깃불 피워 멍석을 깔아 놓으면 이웃집 아낙들과 처자들이 물로 적셔 놓은 삼 (대마 껍질)을 들고나와 빙 둘러 앉아 허벅지에 문질러 올을 잇던 길삼의 풍경을 기억하시죠? 멍석에 누워 밤 하늘을 쳐다보면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 2006년 지리산 뱀사골 가을 2006년 지리산 뱀사골의 가을 ▲ 뱀사골 입구 한반도 남단에 웅장하게 솟은 지리산은 3개도(전남.북.경남)1개시 4개군(남원시. 구례군.이상 전.남북) 산청.하동.함양.이상 경남도)에 걸쳐 터 잡은 방대한 산으로 겹겹이 포개진 산릉과 운해가 압권이다. 산세가 거대해 골 또한 깊고 많아 지리산 전체를 탐.. 뱀사골엔 물위로 가을이 떠 간다. 뱀사골엔 물 위로 가을이 떠 간다. 2006.10. 21 뱀사골. 피아골 심원계곡과 함께 지리산 단풍절경지 중 으뜸이다. 고산준봉 반야봉과 명선봉 사이의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 청정계류가 되어 계곡의 암반 과 기암을 보듬고 돌아 너른 소(沼)와 폭포를 만들어 절경을 이루었다. 장장 9km의 긴 .. 눈속 매화보다 더 아름다운 천불동 가을 천불동. 이름마져 예사롭지 않아 가슴부터 설렌다. 하늘과 닿은 암봉 그리고 수려한 암반에 떨어지는 폭포. 풍악의 최고 단풍계곡을 말하라 하면 세인들은 서슴없이 천불동을 말한다. 파란 하늘로 거침없이 뿜어올리는 가을 성찬의 유희. 천불동 가을은 호사 스러운 몸짓으로 절정의 원색을 피우며 심.. 올리지 못한 가을 풍악 설악산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사진을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권금성 옆 집성봉 아래인듯... ▲ 권금성에서 바라본 황철봉 미시령으로 가는 대간길 ▲ 권금성에서 본 마등령이 아득하다. ▲ 하늘열차(케이블카)를 타고온 행락객들이 이곳에서 외설악을 조망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다. ▲ 달마봉. 울산암과 .. 설악은 가을이면 풍악(楓嶽)이 된다. 가을이면 설악은 바람이 난다. 남녀노소 어느 하나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품에 안고 잔다. 천하에 둘도 없는 바람쟁이다. 특유의 향을 풍기다가 끌려오지 않으면 기(氣) 쏟아 온갖 색(色)을 다 써가며 유혹을 한다. 어김없이 올 가을도 설악은 楓嶽이 되었다. 심야에 먼 길 달려온 산객 흥분하라는듯 .. 삼신봉.그리고 외삼신봉 마음속으로 가만히 흐르는 물줄기가 있는곳. 무언의 긴 대화가 청아하고 낭랑한 새소리가 되는곳. 해마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청학동 심심유곡을 찾아오는 이유를 여실히 입증하는 자리가 있다. 바로 청학동을 두팔을 벌려 포근히 안은 삼신봉이다. 삼신봉은 세상천지 누가 뭐래도 천혜의 지리산 조망..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