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며 생각하며 (135) 썸네일형 리스트형 빈 자리 빈 자리 3년은 날마다 허전해 울고 또 3년은 밤마다 외로워 울고 지나갈 세월은 그리움 묻어 뼈속까지 서러워 울것다. 천하명산 황산마루 낙락장송 황산송을 옮겨심은들 그대 떠난 빈자리 채울까? 시황 밤마다 애태운 고운자태 양귀비가 살아온들 이내맘을 흔들까? 달빛 서럽도록 차거운 동짓밤 돌아.. 아듀 ! 2005년 이여 ! 아-듀! 2005년 이여 ! 우리네들이야 어디 한해라도 수월하게 보낸적이 있습니까? 매서운 설한풍에 꽁꽁 얼어붙은 주머니에 한푼 들어오면 잠시 머물틈도 없이 빠져나갈 궁리가 먼저 생깁니다. 인고의 아픔을 이겨내면서 다음날의 결실을 위해 참고 살아보자고 말하기에도 세속은 너무 얼어 있습니다.. 송년 이구나 송년이구나... 달력이 한장밖에 남지 않았어 서울엔 지금 눈이내려 아빠! 큰애도 가는 세월이 아쉬운건지 아니면 애비의 중년이 서글퍼 보이는지 12월 첫날아침 문자 메세지를 보내왔다. 여긴 된서리만 또 내렸다. 참 이넘의 철은 언제 들려나 지천명도 중반길로 가는데도 이렇게.. 따뜻한 초가를 그리며 따뜻했던 초가가 문득 그립다. 우리 생활의 주무대인 집은 뭐라해도 따뜻하고 평화로워야 한다. 예전 내가 태어나 유년의 시절을 보내던 시골 대부분의 집들은 흙벽(황토.진흙)과 볏짚으로 지붕을 덮은 초가였다. 나락(벼)이삭을 털어낸 볏짚을 햇볕에 말리고 노랗게 윤기가 나는 볏짚 밑둥부분의 피.. 굴렁쇠 추억 며칠전 총동문회 가족 체육대회날. 내 기억 저편에서 조차 사라진지 너무도 오래된 굴렁쇠가 등장해 문득 푸른 하늘을 쳐다보며 옛 추억을 더듬어 볼수 있어 잠시나마 행복했다. 50년대초 태어나 6-70년대를 살면서 가난은 뭐가 그리도 질기고 험난하던지...그때의 그 가난의 아픔을 필자의 글 솜씨로는.. 아들아 !누가 너희들의 눈동자에 빛이 없다고 말하는가? 누가 너희들의 눈동자에 빛이 없다고 말하는가? 아들아 ! 부모를 잘 만나 호의호식하는 네 또래의 젊은이들이 빨간 스포츠카를 몰며 거침없이 도로를 질주할때 너는 폭염속 완전군장에 40km 행군길에 나섰다. 전투력은 "발바닥에서 나온다"는 섬뜩한 전통속에 물집터진 발바닥의 고통을 어금니 깨물.. 2005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2005 남강 유등축제 그리고 55회 개천예술제 대한민국 예술제의 효시라고 자부하는 진주 개천예술제(구 영남예술제)는 1949년(단기4282년)에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자주독립1주년을 기리고 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하여 1회 영남 예술제로 개최 되었다. 그 후 50년 한국전쟁과 79. 10. 26.을 제외하고는 어떤 어려.. 이전 1 ···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