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44) 썸네일형 리스트형 또 한해를 넘어 갑니다. 겨울이 회색 빛 속으로 깊이 빠져 들었다. 깊어가는 겨울은 또 한해를 숨기쁘게 넘겨야 한다. 무엇을 기억하랴. 아니 무엇을 기억할까? 영욕의 세월. 고통의 시간. 모두 묻어놓고 2007년은 그렇게 역사의 수레에 실려 갈 채비를 하고 있다. 산 아래 속세의 년말은 어김없이 요란하다. 나라를 부강하게 만.. 지리산 뱀사골 골마다 홍엽 뱀사골. 피아골과 더불어 지리산 단풍계곡 산행의 상징이 된지 이미 오래다.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까지 장장 12여km 40여리의 맑고 고운 물줄기는 도처에 소 와 담 폭포를 만들어 아래로 줄기차게 흘러 때론 청류로 때론 옥류가 되어 속세와 인연을 맺는다. 산새소리보다.. 지리산 대성골 달리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이 땅 남도 방대한 지역에 동 서 약 45km의 장대한 능선과 1400여m의 고산준령만도 20여개나 되는 산 중 산 지리산. 지리산의 여름은 계곡마다 우렁차게 들리는 맑고 찬 물소리에 비켜선다. 불일 구룡 무재치기 칠선 가내소 법천 용추등의 폭포와 담(潭)소(沼)등이 즐비한 지리.. 5월 비바람이 할퀴고 간 자리 5월 비바람이 할퀴고 간 자리 ▲ 2006년 5월20일 팔랑치 ▲ 2007년 5월13일 팔랑치 ▲그리고 강풍이 지나간 2007년 5월19일 팔랑치 예년에 없던 5월 강풍과 장대비. 근래에 와 지구는 도처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며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한다. 우리가 사는 한반도 역시 예외일수가 없어 2-3일 계속되는 폭우와 강.. 4월 바래봉엔 스산한 바람만 일고... 4월 바래봉엔 스산한 바람만 일고... 2007. 4. 15. 늘 품에 안겨 있어도 그리운 산이 지리가 아니겠는가? 천왕봉에서 백두로 가는 대간의 줄기에서 가지를 친 지리산 북부 지역 산줄기의 말봉(末峰)인 바래봉(1165m)은 4월말경 부터 5월 중순까지 기온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산 아래로 부터 정상부를.. 노고단은 아직 봄은멀다... 불면의 밤이 미치도록 지속된다. 독주를 털어부어도 새벽으로 다가 갈수록 잠은 점점 멀어진다. 눈동자는 충혈되어 사물을 분간하기 조차 어렵고 얼굴은 검은빛으로 변해 버린지 오래다. 무엇이 이토록 흔한 잠마져도 내게서 빼앗아 가는것일까? 오랫만에 휘청거리는 다리를 끌고 걸망을 챙겼다. 어.. 산(山)중 山 智異山 지리산 ! 역시 산중의 산 이였다. 그의 발아래로 내가 사는 세상은 너무도 형편없이 찌그려져 있다. 그게 사는거냐고 ? 그래도 살아야 하냐는 지리의 대갈일성에 산정에서도 힘없는 나는 주눅이 든다. 나도 물었다. 맞아 죽을 각오로 물었다. 지리여 ! 한국인의 기상이 여기서 발원 된다고 맨날 큰소.. 2006년 지리산 뱀사골 가을 2006년 지리산 뱀사골의 가을 ▲ 뱀사골 입구 한반도 남단에 웅장하게 솟은 지리산은 3개도(전남.북.경남)1개시 4개군(남원시. 구례군.이상 전.남북) 산청.하동.함양.이상 경남도)에 걸쳐 터 잡은 방대한 산으로 겹겹이 포개진 산릉과 운해가 압권이다. 산세가 거대해 골 또한 깊고 많아 지리산 전체를 탐..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