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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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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우체통이 있는 벽소령 70리 하동포구에도 가을은 오고... 가을이 오고 있었다. 물빛고운 섬진강에도 이른 아침 잔잔한 강물위로 남정네와 아낙이 내리는 은빛 낚시바늘엔 오늘도 민초들의 고달픈 삶이 메달려 세길 물속에서 유희한다.물빛은 어느새 가을색으로 변했다. 섬진강! 어머니의 너른 가슴같은 섬진강은 지리의 능..
그리움의 봉우리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 온 국토와 산천에 기를 생성시키는 산. 천하의 명당 중 대명당이라 일컫는 장중한 산 지리산. 인자들이 날마다 모여 넉넉하고 장쾌한 산줄기를 내려다보며 그리움을 가슴 가득 키우는 천왕봉. 심산유곡 마다 벌어진 동족간의 대립과 갈등은 이미 오래전에 끝나 외울음소리도 멎은지 한참이다...
영원한 어머니의 산. 지리산 지리산 ! 처음 산을 가는 사람도 수십년을 산을 간 사람도 마주하면 언제나 가슴 설레이는 산이 바로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다. 장중한 수만개의 능선을 거느린 지리산은 부드러운 곡선미도 갖춰 한라산 설악산 이라는 이름있는 산이 엄연히 있음에도 언제나 산 최정상의 자리를 궤차고있다. 산을가..
지리산 조망처 삼신봉 우리 민족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시작점과 끝점인 지리산 ! 하늘을 바치고 있는 기둥. 세상 모든것을 다 품을수있는 넉넉하다 못해 더없이 넘치는 산 지리산! 작은사람도 크게 보이고 미운 사람도 이 산줄기에 서 있으면 이쁘게 보인다. 신선이 땅으로 잠시 내려 오는곳도 바로 이곳이다. 강한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