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계산 너른 품에안긴 태고총림 선암사 조계산(884m 순천시 승주읍.송광면.주암면 소재)을 찾아간 지난 2004.11.3. 만추에 숨 다해가는 붉은 단풍이 산길가는 나그네를 잡고 말을 건넨다. 불교의 산답게 조계종과 태고종을 대표하는 양대 총림인 송광사와 선암사가 이 산에 어미품에 안기듯 포근히 자리했다. 지리산과 마찬가지로 6.25. 한국전쟁.. 영원한 어머니의 산. 지리산 지리산 ! 처음 산을 가는 사람도 수십년을 산을 간 사람도 마주하면 언제나 가슴 설레이는 산이 바로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다. 장중한 수만개의 능선을 거느린 지리산은 부드러운 곡선미도 갖춰 한라산 설악산 이라는 이름있는 산이 엄연히 있음에도 언제나 산 최정상의 자리를 궤차고있다. 산을가.. 연화산. 푸른솔향이 묻어나는 옥천사 2005년 새해 새날 연화산 옥천사로 가는 산객의 마음은 편하다. 갈때마다 한뭉치 그리움을 솟게하고 내 푸르디 푸른 시절로 데리고 가기 때문이리라... 이제는 까마득하게 먼 이야기지만 70년대 중반 청련암에서 수학하던 행시 사시 준비생들의 얼굴들도 이곳에 오면 모두가 있다. 철없던 중학시절 봄... 지리산 조망처 삼신봉 우리 민족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시작점과 끝점인 지리산 ! 하늘을 바치고 있는 기둥. 세상 모든것을 다 품을수있는 넉넉하다 못해 더없이 넘치는 산 지리산! 작은사람도 크게 보이고 미운 사람도 이 산줄기에 서 있으면 이쁘게 보인다. 신선이 땅으로 잠시 내려 오는곳도 바로 이곳이다. 강한 열정.. 방어산 이야기 지수면 소재지의 고택(古宅)은 아직도 면면히 남아있어 옛 선비골임을 암시한다. 십수년전 옛선비들 쉼터 관람정 밑 남강에 낚시대 드리우고 작은꿈 하나 키울려고 무던히 애간장 태웠지만 시류에 영합하지 못하는 성격탓에 꿈도접고 상흔만 안은체 무심한 세월만 흘려보내던 암울했던 시절. 실로 십.. 떠나는 가을 붙잡고 선 강천산 11월 초 차창밖 들녘은 텅비어 스산함이 감돌고 길가 가로수는 허한마음들 달래기라도 한듯 힘모아 일제히 소진하듯 기지개를 켜며 가을색을 뿜어올린다. 해거름도 아니건만 기러기는 북쪽하늘로 향해 ㄱ자로 날고 농부의 볏짚 모우는 손놀림에 멀리 잊고 산 그리움이 몽개몽개 피어오르는 짚단 태우.. 월여산 산행기 金鶴抱卵 월여산 합천호가 시원하게 조망된다는 말과 모 월간지 베테랑 기자들이 엄선한 호반 조망 산행지라는 얘길 듣고 오랫만에 자신을 뒤돌아볼 요량으로 단독 월여산 산행을 나섰다 언제나 3번국도를 따라가면 너무나 고행길이었던 진양기맥 종주길이 생각나 감회에 젖는다. 거창읍 사거리에서 .. 둔철산 (산청 신안면) [기산들의 근교 산행] 산청군 신안면 둔철산(811.7m) [사진.글 : 기산들] 지리산 자락 끝 웅석봉의 동쪽 금정폭포가 산골을 울리는 둔철산은 산청의 진산이다. 둔철산은 이웃의 거대한 산 지리산에 묻혀 세인들에게 각광을 받지못하다가 근래엔 인근 산꾼들 의 가족 산행지로 혹은 주말 산행지로 완전히 ..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