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258)
동주골 의 봄 인적드문 동주골 소류지 작은 바람이 물의 지문을 지운다 서너시간을 기다려도 바람은 봄을 시샘하듯 멈추지 않는다.
청노루귀를 찾아서 봄 전령사 바람꽃이 살며시 데려다 준 노루귀 그 중에서도 청노루귀는 귀족으로 통하는 약간 희귀종의 노루귀다. 수년간 정맥길이나 정간길 기맥과 지맥을 다니면서도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는 자주 보았으나 청노루귀를 본 기억은 없다. 며칠전 지인의 블로거에 마실을 갔다가 청노루귀를 보고 자생지를 물었더니 위치를 가르켜준다 지난 일요일(3. 19.)늦은감은 들었지만 모처럼 길위에서 봄을 맞는것도 좋을것 같아 걸망을 메고 약간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말고리마을 아침 풍광은 고요 그 자체다. 저수지에 비친 장송들의 자태는 한폭 산수화요 한가히 유영하는 오리떼며 물위로 피는 실안개 까지 낮선곳 처음 만나는 곳이지만 참으로 정겹다. 일단 마을회관앞에 차를 세우고 지인이 일러준 계곡을 눈으로 살피지만 도저히 감을 잡을..
국도 해거름 국도(國島)는 경상남도 유인도중 가장 먼바다에 떠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으론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에 속한 해안선길이 4.5km인 작은섬이다. 통영시에서 남쪽으로 35km의 거리 100여년전 욕지도에 거주하던 김경팔이라는 사람이 무인도인 이 섬에 땔감을 구하려 갔다가 절벽아..
2017년 3월 10일 judgment day 수치스러운 대통령이 물러났다 park out stunning fall 독재자의 딸 스켄들속에 기막힌 몰락 추문 대통령 내쫓다 사실은폐 조사불응 압수수색거부 국민신임배반
이 3월 우리들의 봄은 올까? 봄은 예년에 비해 느리게 오고있다 이렇게 봄기운이 더디게 느껴지는것은 계속되는 찬바람과 살얼음이 봄꽃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어서가 아니라 수개월간 우리에게 삶 자체에 낭패감과 분노를 안겨준 국정농단 때문이다 댓바람이 댓잎을 사정없이 때리듯 우리들의 봄은 아직 두툼한 겨..
봄노래 울려퍼질수 있을까? 남녘 산촌에는 산수유 매화 향기 연기처럼 피어난다 이른 아침부터 종일 봄을 찾아 헤며던 나는 얼음장을 깨고 나오는 봄의 노래처럼 살포시 얼굴을 내민 분홍노루귀 와 눈을 맞추네 야시목에 물오르는 소리 봄 오는 소리다
어느 道伯의 입 요즘 정치하는 사람들 시정잡배들 보다 못한다고 하지만 어느 道伯이라는 사람 입을보면 시정잡배는 저리가라다 이런 무지막지한 사람을 道伯으로 뽑은 도민들의 인격은 안중에도 없다 똥 묻은개 뭐 묻은개 나무란다더니 그런식으로 말을해야 튀는건지 남 훈계하고 개무시할 자격 손톱..
통영 노루귀 언땅 비집고 의지 할 잎 하나 없이 인내하며 누군가에게 신뢰와 진실이 무엇인지를 말하듯 온기 약한 빛 한줄기로 숨죽이며 피었네 해마다 야생화의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천재지변이 아닌 남획꾼들과 일부 지각없는 사진가들의 훼손 때문이랍니다. 늘 제자리에 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