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빛고을 무등산 끝없이 쏟아진 흰빛 빛고을 무등산 끝없이 쏟아진 흰빛들의 향연 2005년 송년산행 (12. 4. 눈 펑펑) 참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낸 무등산 송년산행. 주눅들고 힘겹게 버티어온 올 한해. 산길 가면서 조용히 마무리 하려는듯 눈은 하얀눈은 그렇게 흰빛 끝없는 내림으로 빛고을 무등산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무등산은 .. 송년 이구나 송년이구나... 달력이 한장밖에 남지 않았어 서울엔 지금 눈이내려 아빠! 큰애도 가는 세월이 아쉬운건지 아니면 애비의 중년이 서글퍼 보이는지 12월 첫날아침 문자 메세지를 보내왔다. 여긴 된서리만 또 내렸다. 참 이넘의 철은 언제 들려나 지천명도 중반길로 가는데도 이렇게.. 낙동정맥 종주 12번째 길 (영축-신불-배내고개) 낙동정맥 종주 12번째 길. 영남알프스 구간 영축산-신불산-간월재-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 2005. 11. 27. (일) 날씨 맑음 대원들 스스로 종주길이 더디게 진행되자 조바심이 났을까? 아니면 필자의 근심을 아는건지 예정에 없던 종주길이 이어졌다. 오늘 구간은 환상의 코스라고 말할까? 아니면 그림속을 간.. 38경이 다도해 지켜보는 남해 금산 38경이 다도해 지켜보는 남해 금산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지역으로 산 전체가 경남도 기념물 제18호이다. 정상인 망대(701m)를 비롯하여 문장암.대장봉.삼불암.사선대.상사암.흔들바위.쌍홍문등 38경이 산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그 아름다움이 금강을 닮았다. 해발 500미터 이상은 기암.. 우족으로 가야할 내변산 牛足으로 가야할 內邊山 [ 변산 산행기 】 낙조를 볼수 없어도 함께갈 동행이 없어도 변산 가는길은 행복하다. 잰걸음으로 가면 다 볼수없고 우족(牛足)으로 가야 제대로 풍광을 담을수있는 내변산. 그 내변산을 2004. 3. 7. 찾아갔다. 100년만에 내린 3월의 폭설로 엄청난 재해를 당한 중부권 사람들 10,000.. 고즈넉한 산길 남해 호구산 (납산) 늘 지나치기만한 산.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호구산(650m). 2년전 여름에는 지인 내외와 고찰 용문사밑 계곡에서 발만 담그고 놀다간 그 산을 작년 12. 25. 동생 친구들과 오르기 위해 찾아갔다. 한때는 교명(橋名)으로 사천시와 남해군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연륙교 때문에 이제 호구산은 근교 산행지로 그 .. 무농약 토마토가 멍든 농심도 치유한다. 유기농 법인이 재배하는 무농약 토마토 없어서 못판다. 21세기에 들어 우리 주변에 불어닥친 웰빙바람의 위력은 한시적인 태풍의 성격이 아니라 식을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웰빙에 필요한 기구는 물론이고 식품까지 성분만 입증되면 물건이 없어서 판매를 못할 정도가 되었다. 웰빙 식품중에서도 .. 송년이 오면 다시 오르고 싶은산 (거창 미녀봉) 집념.의지.사투. 처절한 산오름이 눈앞에 펼쳐진 2004년 송년 미녀봉 산행 갑자기 필자의 사지에 힘이 빠진다. 눈앞에 펼쳐진 저 광경. 누가 건강하다고 산같이 건강 할거라고 장담 할것인가? 그는 오르고 있었다. 작은 베낭에 물병하나 넣고 지팡이에 온몸을 의지한체 너덜 돌무지 능선길을 오르고 있다. 비틀거리며 걷는 동작이 차라리 포기하는것이 더 나을것 같은 잔인함이 내속에서 묻어나온다. 운동만 하면 평생 건강 할거라는 내말이 갑자기 사기(詐欺)가 된다. 어느 이름모를 뇌졸증환자의 산오름이 진행중이다. 필자는 예전부터 소아마비 환자도 바로 쳐다보지를 못한다. 그를 쳐다보면 멀쩡하던 두다리와 팔에 힘이빠져 금새 쓰러질것 같아 애써 외면해 왔지만 오늘은 바로 산길을 진행하는 내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도망을 .. 이전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