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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있기에... 너희들이 있기에... 아이들아 이 세상에서 어느 그리움이 제일 아름답냐고 물어면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식을 그리는것이 보석보다 더 아름답다고 말하겠지 태극기 강이되어 흐르던 79년 3월1일 한밤을 지샌덕에 아이야(안나雁娜)너는 아비의 가슴에 또 다른 세상 하나를 안겨 주었다. 풀잎에 맺힌 이슬..
2005년 함께한 산 [신년특집] 2005년 함께한 山 참으로 선량한 자국민과 세계인 그리고 세계 과학계를 통채로 기망한 을유년 섣달의 황우석 줄기세포 파문은 결국 대한민국 건국이래 3번째로 전 세계를 놀라게한 사건 이라는 모 신문의 기사를 보고 부끄럽기 그지없다.1950년 한국전쟁.그리고 평양에서의 남북 정상회담. ..
그리운이와 길 떠나고 싶은곳 그리운이의 손목을 잡고 가보고 싶은곳(1) 한반도를 닮은산들 새해가 시작된지도 일주일이 넘었다. 공교롭게도 새해 첫날이 일요일이라 뭔가 특별한 산행계획이 있어야 겠다고 판단한 필자의 산악회는 정동진 일출산행을 계획했고 그리고 기상청마져 볼수 없겠다던 붉은 새 해를 어떤분의 도움과 선..
정동진 기마봉 정동진 옥계일출.그리고 기마봉. 강릉은 참 멀다. 고래가 떼지어 사는 푸른동해의 물살에 잘씻긴 강릉은 그래서 먼 길 찾아온 산객들에게 기품있는 설악도 내려놓고 한겨울 눈속에 묻힌 산골 외딴집 초저녁 굴뚝위로 저녁연기 모락모락 피어 오르듯 대관령과 한계령도 춤추며 넘게한다. 이 나라 정동..
정동진 옥계 일출 2006년 새해 새날 정동진 옥계 일출 해야!붉은 우리 해야!사정없이 솟아 올라라 ! 그대 어둠을 뚫고 오는가? 요동치는 파도도 잠재우는가? 간밤엔 무엇이 그리도 할말이 남았는지 손잡는 묵은해 비정히 떨치지 못하고 검은띠 동녁에 드리운체 신새벽 사람 애간장 그리도 태웠는가? 흐르는 유성이 전..
아듀! 2005년 乙酉년이여 가라 아듀 2005년! 乙酉년아! 빨리가라 피할수 없기에 어쩔수없기에 맞이한다해도 삼판 세판도 아닌 내리 5번 새 천년이 시작된지 다섯해가 흘러도 너는 희말라야 설산보다 더 꽁꽁얼어 붙어 울 엄니 눈물짓게 한다. 폭등한 기름값에 냉기 온 방을 맴돌아도 초저녁엔 보일러 돌릴 엄두를 못내 옆집 친구분..
진주 통영간 35번 고속도와 만나는 산 (3) 통영 미륵산 진주 통영간 35번 중부고속도와 만나는 산(3) 통영 미륵산 미륵도와 미륵산이 있는 통영은 시드니와 리오데자네이로 처럼 아름다운 미항으로 동양의 나포리라 부른다. 운하를 건너기전 시야에 들어오는 섬 한복판에 솟은 미륵산이 다도해의 여러섬들과 물장구를 치며 하얀 포말을 세우지만 제승당 앞..
관용은 가족에게 더 필요하다. 관용은 가족에게 더 필요하다 하늘만 회색빛이 아니라 모든게 회색빛 겨울이다. 날씨마져 연일 매섭다. 행인들의 어께는 점차 움추려들고 거리에 나뒹구는 낙엽이 처량하게 보이는 이맘때면 떨어져 사는 가족들이 무척 그리워진다. 2005년 한국의 12월은 서글퍼다 못해 참담하다.후배는 초등학교 동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