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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종주 13번째 길 배내고개-가지산-운문령 낙동정맥 종주 13번째 길 매서운 바람과 눈길 헤쳐간 가지산릉 배내고개-능동산-819봉-석남터널-가지산-상운산-운문령 2005. 12. 18. 날씨 맑았으나 강풍 태풍같은 강한바람 다음번에도 오늘만큼 추우면 오지말자. 밀양천을 지날때 몇해전 태풍에 쓰러진 장송들이 아직도 그대로 쓰러져 있다. 잔설이 얼어..
35호(진주-통영간)중부고속도와 만나는 산 (2)벽방산 진주-통영간 35번 중부 고속도와 만나는 산 (2)통영.벽방산 연일 매섭고 강한 바람이 분다. 가랑잎들이 산길위를 날아 냉기는 온몸을 감싸안고 완연한 겨울내음이 코를 스치니 산사(山寺)도 깊은 겨울에 잠겨 있는듯 고요하기만 하다. 보름째 죽일넘의 눈은 그칠줄 모르고 서해안 지방을 덮쳐 꽁꽁 얼게..
겨울밤 冬夜 어둠내린 빈 뜨락 달 그늘 아래 부엉이 찾아와 겨울밤 말해주네 왕솔불 피워놓고 어제를 얘기하면 은하 저-편 별하나 남으로 흘러가네 창 너머 빈들엔 낙엽뿐이지만 내곁엔 너있고 네곁엔 나 있으니 아-아 !이밤 타오르는 호롱불 한없이 따스하네 70년대 유신시절. 우리는 전깃불도 없는 기산들..
빈 자리 빈 자리 3년은 날마다 허전해 울고 또 3년은 밤마다 외로워 울고 지나갈 세월은 그리움 묻어 뼈속까지 서러워 울것다. 천하명산 황산마루 낙락장송 황산송을 옮겨심은들 그대 떠난 빈자리 채울까? 시황 밤마다 애태운 고운자태 양귀비가 살아온들 이내맘을 흔들까? 달빛 서럽도록 차거운 동짓밤 돌아..
개통한 35호 고속도와 만나는 경남의 산 (1) 고성 거류산 진주-통영간 35호 중부고속도와 만나는 산.(1)고성 거류산 새길이 열리면 사람들은 낮선곳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에 가슴이 설레인다. 미지의 세상과 만나 그곳의 문화를 체험하고 생전 처음 만나는 풍광에 일상의 지친 마음들을 추스리다 보면 어느새 내일을 다시 기약할 작은 힘도 생긴다. 그래서 여..
통영-진주간 고속국도 35호선 개통소식 (제2신) 통영 -진주간 국도 35호선 개통소식 (제2신) 이틀후인 (2005. 12. 12.)완전한 개통을 앞둔 이 구간은 이른 아침인데도 곳곳에서 마지막 마무리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각 요금소와 휴게소 그리고 터널은 단장을 모두 끝내고 직원들이 모두 나와 청소와 시스템 점검으로 손님맞을 준비를 서..
진주 - 통영간 고속국도 35호선 개통 진주-통영간 고속국도(35호선)개통(제1신) 동양의 나포리 통영.신비의 섬 거제.공룡나라 고성.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 예정 통영서 서울까지도 하루 생활권으로 진입 중부내륙과 경남 남해안(경남고성.통영.거제.사천.삼천포.하동.남해)을 반나절로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진주-통..
아듀 ! 2005년 이여 ! 아-듀! 2005년 이여 ! 우리네들이야 어디 한해라도 수월하게 보낸적이 있습니까? 매서운 설한풍에 꽁꽁 얼어붙은 주머니에 한푼 들어오면 잠시 머물틈도 없이 빠져나갈 궁리가 먼저 생깁니다. 인고의 아픔을 이겨내면서 다음날의 결실을 위해 참고 살아보자고 말하기에도 세속은 너무 얼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