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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아픔은 꽃으로 피고 그땐 목적이 있었을까? 혹 배불리 먹지못해 분한 마음에 산 위에서 산 아래로 산 아래에서 산 위로 총부리를 겨누던 모두의 심장에 바람이 들고 맑디 맑은 계류는 피물이 되어 흐르던 그래서 지리는 육십여년의 세월이 흘러도 아직 그 상처가 선지피빛 꽃으로 핀다.
5월 도립공원 연화산 경남 고성군 영현면과 개천면에 속한 도립공원 연화산(528m)은 평범한 육산이지만 그 속으로 들어갈수록 그 매력에 빠지게된다. 특히 연화산은 아름드리 소나무숲이 단연 압권으로 송이 채취꾼들의 발길 또한 잦다. 낙남정맥길에서 벗어난 산이지만 정맥길의 배치고개에서 덕산 성지산 ..
달궁 수달래 엄동을 밀어낸 지리의 달궁계곡 요란한 계곡 물소리에 봄은 다시 일어서고 그 자리에 향기조차 내지 못하는 수달래가 어김없이 피었다. 멀리 황매산에는 이제사 초입 분홍빛이 융단을 펼치고 있다는데 지리계곡에는 수달래가 지고 있다. (2013. 5. 11. 지리산 달궁계곡에서...)
대마도 휠링여행 및 산행 두번 다시 배를 타고 대마도는 가지 않겠다던 다짐이 초딩 동기들의 성화에 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아베 양반의 헛소리가 울화통이 터져 더 더욱 가기 싫었던 대마도, 총무에게 몇번이나 취소를 요구했지만 그 역시 위 와 같은 내용들로 단 한푼도 보태주기 싫지만 이미 수개월전 정기..
휠링계곡 동주골 동주골을 갈때마다 느끼는게 있다. 이끼 낀 계곡에 사시사철 맑은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게 의아할 정도로 신기하다. 심산유곡도 아니고 그렇다고 큰 산줄기를 거느린것도 아닌 도립공원 연화산에서 가지를 친 작은 봉우리의 겨드랑이에서 발원되어 영대리로 가는 계류는 생명수인 식..
여인들, 봄을 만나다. 이제 막 초록으로 번져 수묵담채화 같은 풍경속으로 들어갔다. 저수지 물결 잠시 흔들리더니 재두루미 낮게 날아서 둑 너머로 날아갔다 재두루미가 떨어뜨리고 간 깃털하나 내게로 와 몸에 붙었는지 견딜수 없을 만큼 가벼워지며 파문이 일듯 가슴 언저리가 저렸다 빛과 어둠이 섞이는 ..
반곡지의 봄 고향마을 언덕배기에 화사한 복사꽃이 이화와 어울려 월백 하던날, 지인은 복사꽃이 흐드려지게 피었을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소재 반곡지로 출사를 가잔다. 매번 신세를 져 참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교차하지만 아직 제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할길이 없어 안타깝다. 새벽5시 고..
梨花에 월백하고 x-text/html; charset=UTF-8" hidden=true src=http://myhome.naver.com/gpgp8515/22/sunday.asf loo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