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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정월 대보름 풍경 설보다 더 설 같았던 정월대보름, 농경시대의 대표적인 행사로 한해 액운을 없애고, 풍년을 기원하는 오곡밥과 세상과 소통하는 귀밝이술과 대나무복조리를 팔던... 그리고 달집태우기로 대미를 장식했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해내기에는 낙안읍성의 대보름 행사만한게 또 있을까? 올해 ..
지족 어부의 일상 물살 센 지족 바다, 고운 봄빛으로 변해간다. 개불잡이 어구를 챙긴 부부는 겨우내 갇혀있던배를 가볍게 띄우고 하늘을 날듯 ---- 잡히지 않는 바람을 가르며 그렇게 또 하루를 산다.
오메가 일출
영월의 그 해 겨울은 ... 잊지않을게, 낙동정맥의 산길에서 만난 귀한 인연을... 갈수 있을까? 두려움 많았던 순간에 대간길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웠던... 영월 섭다리, 아우라지, 그 뜨겁던 시간들이 생각나 그 해 일행과 찾아간 영월에는 찬 바람만 옷속을 스며들고... 한반도 모퉁이 빙벽을 오르는 사람들의 기합..
실안노을
고니의 이륙 이름 모를 소류지 큰 고니떼 모였다. 처음보는 장관에 넋을 잃고 .... 잠시후 모여든 진사들의 출정이 시작된다. 600미리 대포를 장착한 분 화질이 떨어지지만 컴퍼트를 낀 아빠백통의 지인과 나, 그리고 소니 알파의 275미리등등 고니의 이륙은 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오늘에사 알..
물안개 징검다리 끄트머리 피어나는 그리움 새벽길 먼길 달려온 나는 느리게 수묵화 속으로 들어가는 하얀 새벽바람을 보았다. 꿈결같은 - 몽환의 길에 물결마져 드러누운 저 너머로 또 하루가 열린다.
진양호 겨울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