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느림의 고을에서 여유를 보다 느림의 고을에서 여유를 보다 [글.사진 / 기산들 2011. 11. 6. ] 쉰이 다 되어갈 무렵에 나는 미친 산꾼이 되었다가 쉰이 넘어서야 참맛을 느끼는 여행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쉰하고도 여덟해 즈음에 빛이 그리는 사진에 매료되어 골프채도 미련없이 버리고 DSLR에 입문하여 필자만의 .. 자연은 늘 헤어지는 떠나가는 연습을 하건만... 자연은 늘 떠날때를 알고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산다. 그러나 참 하잘것 없는 우리들 인간은 과도한 부富의 욕慾 때문에 떠날 연습조차 한번 못한체 때론 요절을 때론 병상에서 백수白壽를 누리다 가는 너무도 불행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자연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영역의 .. 벼릇끝 그리운 마음들이 고당봉을 물들이고 문득 그리고 불쑥 불쑥 그리워지던 사람들 잊고산 얼굴들을 주저 앉히기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러 밤새 이번엔 누가 올것인가를 고대하며 벼릇끝 그 정겹던 곳으로 부터 연을 맺었던 사람들은 간 밤을 하얗게 지새지 않았을까? 먹고 살기가 너무나 빡빡해져 마음을 접어야겠다.. 가을 머무는 자리 하늘길(노고단 가는길)을 따라 가을을 만난다. 빠르게 움직이던 구름도 느리게 걷는 성삼재 욕(慾)많은자 잠시 멈추게하여 삶의 걱정마져 들어주는 이곳 발아래 가을을 멱감고 있는 천은사가 있다. 가슴 뻥 뚫리듯 절집앞 누각은 언제나 속세와의 경계, 고된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곳 때론 풍경소리가 .. 저무는 가을, 저물어가는 인생 함안뚝방의 가을 2011년 진주남강유등축제 물,불,빛 그리고 핏줄 성성한 역사의 현장 진주성과 남강, 올해도 어김없이 깊어가는 가을 남강에 1593년 6월 푸른 강물로 순절한 7만의 혼이 다시 유등으로 살아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김시민장군 휘하의 관군"과 성밖 의병들과의 군사신호로 풍등을 띄우고 왜.. 동주골 들꽃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