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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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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골 의 봄 인적드문 동주골 소류지 작은 바람이 물의 지문을 지운다 서너시간을 기다려도 바람은 봄을 시샘하듯 멈추지 않는다.
국도 해거름 국도(國島)는 경상남도 유인도중 가장 먼바다에 떠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으론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에 속한 해안선길이 4.5km인 작은섬이다. 통영시에서 남쪽으로 35km의 거리 100여년전 욕지도에 거주하던 김경팔이라는 사람이 무인도인 이 섬에 땔감을 구하려 갔다가 절벽아..
이 3월 우리들의 봄은 올까? 봄은 예년에 비해 느리게 오고있다 이렇게 봄기운이 더디게 느껴지는것은 계속되는 찬바람과 살얼음이 봄꽃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어서가 아니라 수개월간 우리에게 삶 자체에 낭패감과 분노를 안겨준 국정농단 때문이다 댓바람이 댓잎을 사정없이 때리듯 우리들의 봄은 아직 두툼한 겨..
남도의 봄, 돌산 노루귀 해풍에 실려온 봄은 통영 바람꽃을 피웠다. 가느다란 허리는 작은 바람에도 파르르 떨리니 그 청초함과 수줍음이 영락없이 봄처녀를 닮았다. 밤늦도록 이들과 노닥거리다 잠을 설치고 --- 2월 마지막 휴일 아침 산객이 갑자기 척추로 인한 고관절 통증으로 산으로 가는게 망설여지니 궁리..
바람꽃은 다시 피는데 春來不似春 우리들의 봄은 안녕 하실까? 차고 넘치는 사실들이 명명백백 드러나도 책임질 생각은 없고 그러다 보니 주변 조력자들까지 막말에 꼼수에 심지어 시정 잡배같은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먼 나라 대통령은 취임전 동안의 모습으로 입성하여 강하고 정의로운 국가의 터 를 다져..
그래도 봄은온다 국민혈세 22조를 들여 1개의 강도 아닌 4개의 강을 운하화 하면서 그 강들에 근원인 샛강은 물론 개울까지 정비하면서 봄의 전령사로 우리네 가슴을 설레게 하던 버들강아지(갯버들)조차 보기 힘들게 되었다. 고향강 영천강 역시 여러개의 보들로 물이 갇히고 작은 가뭄에도 녹조와 악취 ..
사라질 위기라는데
지금도 기다리고 있을까? 환희였다. 내가 그대를 내려다 본 순간 보리고개 쉼없이 넘나들며 가족들 염려하던 울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부둥켜 안고 볼 비비며 눈물 쏟아낼것 같은 은은한 그곳 고향같은 그곳 혹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야금야금 조금씩 사라지지는 않았을까? 조바심에 더욱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