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58)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끝자락을 잡고 엊그제 문밖에서 부르나 싶더니 간밤 된서리에 가진것 다 내려놓고 가을 또 실없이 가네. 또 늦었다. 때깔좋은 시기 올해도 게으름에 놓치고 속절없이 지는해에 가을만 배웅하고 말았다. 고찰 백양사 만추 여기도 평지에 절집 하나 있었네 천불천탑터 운주사 가을을 밟고 가을을 줍고 가을걷이 수목원에 가을 깊어지면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따라 가을걷이에 나선 사람들로 人山人海가 됩니다. 가족들이 연인들이 그리고 친구들이 일상의 성벽을 뛰어넘어 自由라는 바깥에서 선홍빛 가을에 젖어 갑니다. - 2014. 11. 02. 경남 수목원에서 - 남한산성에서 길을묻다. 60년대 궁핍하고 무지하여 필자 또래의 친구들 대부분이 무한한 꿈이 내장되어 있었음에도 국민학교(현 초등)만 졸업후 입 하나를 덜기위해 객지로 떠나던 시절에 우리는 운좋게도 고향에 남아 벼릇끝과의 인연을 맺었다. 울퉁불퉁한 신작로를 따라 5리를 10리를 그리고 시오리길을 3년내.. 능선 새품 흩날려 가을 젖어가는 망운산 봄엔 철쭉 동산이여서 사람들 북새통을 이루고 여름엔 푸른 남해바다를 떠다니는 섬 조망에 발길 이어지고 가을엔 뭉개구름처럼 피어나는 그리움이 능선에 흩날리는 새품이 산객들 마음 끌어당기는 그래서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은 고즈녁하지만 외롭지 않은 산이다. 100년의 유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