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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現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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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 십리벚꽃길 이제 꽃 지고 있을것이다. 눈 시리도록 하얀 꽃들이... 길위에 화개천에 눈나리듯 낙화 되어 드러 누울것이다. 십리 신작로를 에워싼 향기는 일탈을 꿈꾼 사람들에게 청량제가 되고 꽃비 맞은 시인에겐 은유가 - 사진가에겐 깊은 흔적으로 남을 - 화개 구례 십리꽃길은 눈과 마음이 행복해..
낙안읍성 정월 대보름 풍경 설보다 더 설 같았던 정월대보름, 농경시대의 대표적인 행사로 한해 액운을 없애고, 풍년을 기원하는 오곡밥과 세상과 소통하는 귀밝이술과 대나무복조리를 팔던... 그리고 달집태우기로 대미를 장식했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해내기에는 낙안읍성의 대보름 행사만한게 또 있을까? 올해 ..
지족 어부의 일상 물살 센 지족 바다, 고운 봄빛으로 변해간다. 개불잡이 어구를 챙긴 부부는 겨우내 갇혀있던배를 가볍게 띄우고 하늘을 날듯 ---- 잡히지 않는 바람을 가르며 그렇게 또 하루를 산다.
개천제 저물다 x-text/html; charset=UTF-8" hidden=true src=http://myhome.naver.com/gpgp8515/22/sunday.asf loop="-1">
언제 태풍이 무서운 비 바람을 몰고온 태풍 산바는 결국 우리집 대문을 낙엽처럼 날려 버렸네요. ㅠㅠ 가을 태풍, 특히 수확을 목전에 둔 시기라 불청객 산바는 촌부들의 마음을 또 쓰리게 하고 지나 갔습니다. 비닐하우스 재배농가는 물론 과수 농가들의 피해, 그리고 여물어가는 들녘에 드러누운 벼..
용추골 회상 지독하게 더웠던 여름, 용추계곡은 넘쳐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모두를 보듬고 유유자적 뜨거운 삼복을 식히고 있었다. 용추계곡은 금원산과 기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거망산의 대장골과 지장골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와 합류하여 명경같은 계곡을 만들고 거대한 용추..
제주특별자치도 "러브랜드" 지난 늦은봄 필자의 동갑네기들이 회갑년 자축을 위해 초딩 동기회에서 제주여행을 주선하여 다녀왔다. 전국에 흩어져 살고있는 동기들이 비행기로, 배로 제주특별자치도에 모여 십수년간 쌓였던 회포를 풀어보지만 2박3일의 시간은 짧기만 했다. 한라산 등정, 에코랜드의 기차를 타고 ..
바다를 보듬는 2012 보령 머드축제 갯내음을 해풍이 한옹큼 가져다 준다. 서해, 대천해수욕장 왁자한 해변,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인의 축제인 머드축제가 열려 성황리에 끝을 향해 달린다. 너른 바다의 여유와 자유로움이 자리잡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 그래서 눈과 마음이 평화로운... 반짝이는 바다보다 사람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