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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이그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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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을 닮은것들 (2)
가을 하늘을 닮은것들 (1) 바람은 또 하늘을 향해 그리움을 올린다. 시들지 않는... 그리움을 보고픔은 언제쯤 끝이날까? 가을날 보고픔은 눈이 시릴만큼 깊다는데 그리고 내 보고픔은 금방이라도 저 푸른하늘에 빠져 허우적 거릴것만 같다. 출근길 도로옆 수수가 가을 그리움을 닮은 에머랄드빛 하늘에 닿았다. 좀처럼 누그러..
떠남은 다시 만남을 기약하겠지 분명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몇해 동안 보이지 않는 선(線)이 그으져 있었다. 어느새 철조망이 녹슬어가고 간간히 포성처럼 들려오던 살아 숨쉬는 소리 바람에 묻혀올때 그 소리에 안도하며 지낸 세월인데... 그래도 가물한 기억들로 익숙한 외로움을 보듬어 가고 내 안에 해마다 이렇게 무릇 하나 피어 ..
바다는 침묵하지 않는다 극한의 기상(돌풍.안개.이슬비)으로 팔랑치 천상화원은 사람들을 머물게 하지 않아 아쉽지만 내년 이 맘때를 기약하며 객은 선걸음에 내려선다. 모두가 산으로 갈때 바다로 가야하는것을 ..... 해거름 삼천포 바다 침묵하던 바다는 끝도없이 아우성이다. 우르르 와와 피멍든 속살을 드러내며 서럽게 운..
누가 누드를 추하다 하는가? 누가 누드를 추하다 말하는가 ? 그렇구나. 여자의 나신이라는게 대낮인데도 추하지 않고 참 아름답다는걸 오늘 느낀다. 빛이 춤추면 線은 썰물이 되고 빛이 없으면 線은 님이 떠나듯 밀물이 된다. 식구들의 먹거리가 만들어지던 절구통속 인절미가 쫄깃하고 감칠맛이 나듯이 빛이 그리는 나신은 맛나..
화사한 빛의 잔치 제43회 울산 전국사진촬영대회 빛으로 그리는 세상은 아름답다. 제43회 울산 전국사진 촬영대회
[스크랩] 품평좀 부탁 드립니다. 출처 : 빛이 그리는 세상글쓴이 : 기산들(유남배) 원글보기메모 :
4월 과연 잔인한 달 인가? 4월! 과연 잔인한 달 인가? [글.사진 / 기산들 / 2009. 4. 9.] 누가 어느 누가 꽃향내 사방 풍기는 이 4월을 잔인한 달 이라 했나. 솜사탕 같은 아니 구름같은 벚꽃이 노오란 귀 쫑긋 세우는 개나리와 함께 피면 우리네 지친 삶도 거듭 용기로 다시 서게하는 4월을 왜 서럽도록 잔인하다고 하는가? 출근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