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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이그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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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아만 가고 눈끝엔 가을이 오고있다. x-text/html; charset=UTF-8" hidden=true src=[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http://oriwon.com/poem/kyj/adi.asf wmode="transparent" loop="-1">
풀이파리에 이슬이 맺힌다는... 들녁 농작물과 풀이파리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다. 여름이 끝난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절기로는 분명 여름 끝자락이고 가을의 문턱이다. 지난 여름은 되돌아 보기도 싫을 정도의 엄청난 무더위와 하늘이 구멍이 나 새는듯 지겨운 빗줄기가 수십날을 채워 인내를 시험하기도 했다. 그기다가 대책없..
함양 상림숲에 가면 그리움처럼 연(蓮)도 피고... 상림숲에 가면 그리움처럼 연(蓮)도 피고... 2010. 7. 17. 호우가 폭우로 변해 시간당 30-50미리의 장대비가 무섭게 내리다 그쳤다. 먹장 구름이 살짝 걷힌 하늘을 보니 먼길을 달려온 고운 사람의 얼굴을 보듯 반갑기 그지없다. 뭉개구름이 무섭고 외롭던 마음까지 가져가는것 같아 재빨리 걸망을 챙겨 고..
보리고개의 추억을 만나다. 추억이라고 하기에 너무도 고통스러웠던 시절이 있었다. 춘궁기, 눈물로 넘었던 보릿고개다. 햇보리가 탈곡되는 시기까지 굶주린배를 채우기 위해 보릿등겨로 만든 개떡이며 쑥털털이 솔가지 껍질을 벗겨 먹던 송구.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며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그 시절에 또래의 친구들과..
봄의 비상 끝없는 기다림의 결실로 한장의 사진이 완성되고 부글부글 끊어오르는 내 안의 모든것을 삭여야 비로소 빛이 그린 또 하나의 세상을 얻을수가 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뛰어 들어간 어느집 처마밑 , 천정에 매달린 빛바랜 멍석들이 잊혀진 흑백 활동사진처럼 추억을 떠오르게 하듯 사진은 훗..
녹차의 나라 보성 촬영대회의 작은소리 /> 5월 전남 보성은 녹차의 수도답게 "대한다원"이 있는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일대와 회령리 일대는 연초록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녹차대축제기간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5월 2일 오전5시부터 열린다는 소식에 필자는 하루전인 5월 1일 여유롭게 이곳을 찾아갔다. 축제기간의 대..
섬 산골 두모마을의 봄
와룡산 설경 남도의 한적한 갯가에 우뚝 솟은 사천의 진산 와룡산은 장대한 산릉을 지닌 산은 아니지만 산세가 제법 웅장하다. 진양지에 수록될 정도의 산이니 고봉은 아니어도 산애호가들로 부터 그 인기는 대단해 주말이면 원.근의 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이 산엔 희말라야를 가기 위한 이 지역 알파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