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며 생각하며 (135)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은 꽃도 붉게 핀다. 6월의 꽃들은 붉다. 선지피보다 더 붉게 핀다. 그래서 6월은 하늘도 붉어진다. 보릿대를 태울듯이 뜨거웠던 그 해 6월은 동족간 아픈 상흔을 남겨 아직도 그때 기억들이 생생하다. 반세기도 훌쩍 넘긴 세월이지만 이 땅 나이든 사람에겐 해마다 유월은 비극의 상징으로 서 있다. 올해도 잠시 잊고 있다.. 민들레 홀씨되어 이 나라 구석구석 평등의 꽃 다시 피우소서 국민 모두가 옷깃을 여미고 울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 님을 묻었습니다. 퇴임후 촌부로 이웃집 아저씨로 맏형으로 사신 님의 모습이 한치의 가식도 없었음을 이제사 알아 죄송합니다. 벙거지에 카우보이 모자에 손녀를 태우고 자전거로 동네를 도시던 모습을 우리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더없이.. 동행 봄 햇살 머무는 산정에 선.후배가 모였다. 남도의 끄트머리 앙팡진 산 적석산에 영남지역의 영현중 동문들이 2009년 총동창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동문 상호간의 유대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산악회 발대식 모임을 가졌다. 그리운 얼굴들, 무엇이 이토록 끌리게 하는것일까? 피를 나눈것도 그렇다고 한.. 가족들의 따뜻한 손으로 시린 아버지의 손을 잡아주세요 가족의 따뜻한 손으로 아버지의 시린손을 잡아 주세요 [글.사진 / 기산들 ] 얼마전 까지만 해도 타 지역이 경제난에 허덕일때 울산과 거제는 콧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불황과는 거리가 먼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기세 등등 하던 이들 지역도 지금은 우리와 똑같이 공황에 허덕이고 있답니다. 하루에 몇.. 경상대 사진 아카데미 제15기 수료 및 전시회 흐른 세월은 무엇을 남겼나? 흐른 세월은 무엇을 남겼나? [글.사진 / 기산들 ] 가을 길목에서 가을 길목에서 [글.사진 / 기산들 ] 매미는 폭염으로 지겹던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고 목청이 터져라 울어대지만 까마득한 그날부터 가을은 달빛 소나타를 타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옵니다. 고향 가는길은 날-새면 더욱 가까워지지만 올해도 못갈 사연들이 많아 밤송이 산고로 터지듯 아려옵니다. 고향.. 제가 당분간 걸망을 메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변함없이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양해에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당분간 걸망을 메지못할 사정이 생겨 글을 올릴수 없게 되었습니다. 혹 찾아오셔서 헛 발길 되어 서운해 하실까봐 몇자 올립니다. 자전거 낙상으로 치료중에 있어 완치되면 더 좋은 산길 열심히 걸어 여러분들께 푸른 산소..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