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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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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역시 냄비다. 우린 역시 냄비다. 너 와 나, 우리.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한순간이지만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것을 희망을 품게 하는것들을 말하라고 하면 아마 반전의 드라마 같은 스포츠를 말할거다. 근자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행복하게 했고 지금은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2010.남아공 월드컵의 열..
상리지 수련 상리지 수련 2010. 6. 13. 6월 햇살은 간밤 남아공의 열기마냥 상리지를 뜨겁게 끊인다. 연잎에 땀방울이 맺히고 수련은 몸을 식히려 멱을감고 있다. 16강의 교두보. 태극전사들은 필자와 온 국민의 바램처럼 중원을 질풍노도로 질주하며 키 큰 그들을 압박하며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7분 정수, 후..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꼭 내려지기를... 오늘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 , 온누리에 자비와 해탈의 의미를 새기는 법요식이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열려 고통받는 이땅 구석구석에 부처님의 은총이 내려지기를 모두가 빌었다. 그리고 깨달음의 세계를 향한 중생들의 합장과 이를 인도하는 승려들의 독경소리가 산문밖까지 은은하게 들려 천..
통곡의 봄 그립다. 손에 잡힐듯 그립다. 서럽다. 무얼 잘못한건지 영문도 몰라 더욱 서럽다. 당신의 아들들이 나의 아들들이 우리의 아들들이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는 그 먼길을 자국조차 남기지 않고 이 4월에 떠난다. 통곡한다. 천지가 통곡한다. 모두를 가슴에 묻어 사무치게 아린다. 쏟아져야할 햇살도 서러..
2010년 정월 대보름 2010년 정월 대보름 [글.사진 / 기산들 2010. 2. 28.] 필자 세대의 사람들은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만 되면 많은 추억이 생각난다. 농경사회였던 까닭에 농자가 천하지 대본이라고 했지만 역사상 농민이 대접받고 산 적은 있었을까? 정월 대보름은 한해 농사를 설계하는 시발점으로 풍농과 가족들의 무..
아무리 세상이 미쳐간다해도... 귀하의 블로거는 편안 하십니까? [글.사진 / 기산들 2010. 2. 16.] 무엇 때문에 상식에 벗어난 위 와 같은 닉네임으로 신성한 블로거를 벌떼처럼 몰려 다니며 이리저리 기웃거리는지 모르겠다. 지나치게 선정적인 위 의 닉네임들을 보면 한가지에만 집착하는 편집증 환자거나 자신을 아예 돌아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집에서 아름다운 삶 오래오래 누리시길 빕니다. 아름다운 집에서 아름다운 삶. 오래오래 누리시길 빕니다. [글.사진 / 기산들 2010. 2. 4.] 세월도 숨을 고르는 연말이면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하는 작은봉사. 많은 시간을 내어 흡족하게 활동을 할수는 없지만 한해도 거르지 않고 함께하는 직원들이 있어 그 모습이 참 고맙고 아름답다. 작년말에는 통영..
서민의 희망마져도 묵사발낸 철밥통들 맹세코 말하지만 필자는 공무원들을 파렴치범으로 몰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작금의 일부 지각없는 공무원들의 ... 아니다 일부라고 하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많아 일부라고 표현하기가 필자 자신이 망설여진다. 수년전이다. 경제환란(물론 지금도 그 연장선에 있지만...)이 업습했을때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