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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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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다리의 조명부터 좀 끄자 제발 다리 조명부터 좀 끄자 [글.사진 / 기산들]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 개혁이 임박해서인지 아니면 조직 축소의 전방위 압박이 두려운건지 국민의 봉사자로 느겼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철밥통을 버리고 명퇴의 대열에 선 사람들이 벌써 1만명에 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는 예년에 ..
불기2552년 부처님 오신날 삼사(三寺)표정 물욕 유난히 많은 이 나라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자비를 내려 놓으신 부처님 오신날 (음 4. 8.)은 풋풋한 신록과 청아한 산새소리 그리고 청명한 하늘까지 대동해 계절중 가장 포근하고 여유로운 날 이다. 필자가 오늘 찾아가는 벽송사(경남 함안군 마천면 지리산 칠선계곡 자락 소재) 가는길..
배릇끝 모교 이제 역사속으로 가다 배릇끝 내 모교 영현중학교(경상남도 고성군 영현면 소재)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결국 폐교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져 갔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얼마후 배움을 간절히 열망했던 배릇끝 사람들이 산중첩한 이곳에 중학교를 설립하기로 계획하고 그 인가를 받기위해 학교부지를 조성한후 백방으로 노력..
국사봉 개꽃은 서럽게 지고 있더이다. 예전엔 날 개꽃이라고 불렀습니다. 천덕꾸러기 였고 아무 쓸모도 없는 산(山)만 황폐화 시키는 주범으로 치부해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정작 산을 황폐화 시키고 토양을 척박하게 만드는 주범은 진달래임에도 진달래는 참꽃이라 부르고 나는 개꽃이라 불렀습니다. 진달래는 어떤이의 詩..
설중 매화보다 더 예쁜 내 딸아 부디 행복하거라
서해 태안반도는 언제쯤 웃을수 있을까? 서해바다는 바다의 심장인 갯벌이 살아 있어야 바다다. 언제 부턴가 위정자들은 그 살아있는 바다의 심장을 깔아 뭉개고 덮기 시작하더니 결국 서해 바다는 오래전 부터 숨이차 고통 스러웠다. 그리고 2007. 12. 7. 이 나라 최고 갑부회사의 유조선이 쏟아낸 검은 기름은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추억을 ..
아듀 ! 2007년 아듀! 2007년 왠지 사람들은 올 한해가 너무 지루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한해의 마지막 날인데도 모두가 지는해를 보고도 저무는 한해가 서운하지가 않다고 했다. 명구네 집안의 어른이 재미삼아 허구한날 곡간을 헐어 남에게 퍼 주다보니 정작 제 식솔들은 이 엄동에 깡통들고 구걸을 해야할 처..
다들 너무 어려워서 찾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 얼마전 세간은 신아무개라는 한 여인의 학력위조로 난리법석을 떨었다. 그 여인의 학력위조는 결국 청와대 벼슬아치와 애정행각의 치부까지 드러나 서글퍼다 못해 답답하다. 연이어 BBK인지 바베큐인지가 또 한번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진실공방 속에 대선의 요란한 선거운동이 200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