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여행 (1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비의 풍류가 머무는곳 거창 수승대 선비의 풍류가 머무는곳 거창 수승대 [글.사진 / 기산들 ] 2009. 2. 14. 옛 선비들은 이맘때면 봄을 기다리지 않고 그 봄을 찾아 길을 나섰다. 가는 도중 울-너머 가지를 내민 매화가 눈속에 피어 있으면 설중매를 가슴에 품고 와 화선지에 매화를 그려 벽에 붙이고 하루 한송이씩 그림속 꽃송이를 붉게 칠.. 바다에서 길을묻다. 동백섬 지심도 바다에서 길을묻다. 동백섬 지심도(只心島) [글.사진 / 기산들 ] 2009. 2. 15. 뭍에만 길이 있는줄 알았다. 오늘에야 비로소 바다에도 내가 걸을수 있는 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다로의 길, 그 길을 가기위해 후배와 길을 따라 장승포에 도착해 지심도로 가는 선착장에 닿으니 비린내는 멀미가 .. 구름위의 산책 순천만 순천만은 전남 순천시 대대동 162-2. 에 소재한 세계4대 연안습지로 생태계의 보고다. 갯벌과 갈대 그리고 철새들의 낙원이라지만 사실 우리네 삶의 일탈을 위해 무시로 찾아가 머물다가는 관념의 세상이기도 한 순천만도 배가 고팠던 시절엔 혹 간척지로 개발되어 농경지로 전락 하였다면 환경은 또 .. 서해 파도는 아직도 숨죽이고 있었다. 서해 파도는 아직도 숨죽이고 있었다. [글.사진 / 기산들 ] 서해 태안 주변의 기름유출 사고는 분명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했던 대 사건이였다.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의 정성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 올 여름 차질없이 만리포를 비롯하여 꽃지등 수십개의 해수욕장 들이 개장을 하였다는 소식은 접.. 과거길, 문경새재 과거길, 문경새재 [글.사진 / 기산들 ] 이 길, 영남대로(嶺南大路)의 분수령인 문경새재. 급제한 선비에겐 환희의 고개가 되었겠지만 낙방거사가 된 사람들에겐 비애와 원망 한서린 고개도 되었을 것 이다. 또 한 주모의 교태에 옆구리에 찬 노잣돈 다날리고 후년을 기약하며 과거길을 과거길로 돌린 서.. 지금 일림산에 가면 무슨일이... 전남 보성의 5월은 참 특이하다. 녹색과 분홍이 조화를 이뤄 한쪽은 녹색의 바다를 그리고 다른 한쪽은 드넓은 분홍바다를 만드니 보성은 그 어느 고장 보다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고장이다. 또 한 이 고장은 다산의 차문화와 학문에 의해선지 다도(茶道)문화가 유난히 돋보여 보성은 이 나라 .. 봄물 넘실대는 남해 응봉산 봄은 남해바다를 옥빛으로 물들였다. 그 고운 봄물은 산길과 들길 그리고 지천에다 봄꽃을 흐드러지게 피게했다. 봄볕 넉넉히 받은 벗꽃은 절정에 달해 미풍에도 부드럽게 낙화되어 꽃비로 떨어지니 상춘객들의 마음을 흥분 시키기에 충분하다. 옛날 척박한 땅을 일구는 머슴의 한숨 소리가 바다로 .. 참꽃을 찾아서 "거제 대금산" 또 다시 봄은 광년의 광기처럼 사람들을 무던히 들뜨게 할 것이다. 만물을 꽃으로 피게하는 봄은 매화,산수유,개나리,복수초,목련,진달래,철쭉을 차례차례 피게한다. 섬진강 바람따라 매화마을을 설화로 만들었던 화신은 점차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남도의 끄트머리 중 큰 섬 거제에도 벗꽃 과 진달래..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